영규의 학원에 등록한 학생인 철수가 삼일내내 나오지 않자 영규는 나름의 교욱철학으로 다른 선생님들과는 다른 무언가를 보여주겠다는 신념을 보이며 철수에게 계속 연락을 해댄다. 하지만 철수는 아랑곳하지 않고 이에 오기가 발동한 영규는 철수를 찾아 집요하게 쫓아 다니며 설득을 한다. 백화점에 같이 간 태란과 혜교는 사소한 신경전에서 시작하여 사사건건 틱틱거리며 싸워댄다. 엘리베이터, 버스안, 화장실 등등에서 온갖 사람들의 구박을 받으면서도 둘의 싸움은 끝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