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규는 대학 선배에게서 CNN 테이프를 빌려온다. 영규가 테이프를 보려고 하자 용녀가 화분을 옮겨달라는 부탁을 한다. 미달은 가요 프로그램을 보면서 미선에게 녹화를 해달라고 조른다. 미선은 비디오에 끼워져 있는 테이프에 녹화를 한다. 잠시 후 영규의 선배는 빌려준 테이프가 알고 보니 자신의 아내의 출산 테이프였다며 급히 돌려달라고 한다. 가수의 노래가 녹화된 걸 뒤늦게 알게 된 영규는 울상이 된다. 미선은 지명의 병원에 가서 출산 과정을 찍어서 보내자고 제안한다.